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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B.리그가 필리핀의 농구 스타들을 주목하고 있다.

일본프로농구(B.리그)가 필리핀의 농구 스타들에게 연이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지난 6월 말, 필리핀의 미래로 불리고 있는 퍼디난드 라베나 3세(24, 188cm)가 아시아 쿼터제를 통해 산엔 네오피닉스와 계약을 맺으며 그 시작을 알렸다.파워볼엔트리

라베나 3세는 NBA 진출을 노리고 있는 카이 소토(18, 218cm)와 함께 필리핀 농구의 미래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형 키퍼 라베나(27, 183cm)는 이미 필리핀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으며 라베나 3세 역시 지난 2019 FIBA 중국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필리핀 내 최고의 대학 축제로 불리는 UAAP(대학 체육 대회)는 라베나 3세의 이름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아테네오 데 마닐라 대학에서 활약한 그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연패를 이뤄냈고 3연속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는 필리핀 농구 역사상 최초의 일이기도 했다.

PBA(필리핀프로농구) 진출 시, 로터리픽은 물론 전체 1순위도 바라볼 수 있었던 라베나 3세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대학 졸업 시점부터 해외 진출을 꿈에 그렸던 것. 결국 PBA가 아닌 B.리그로 진출하면서 새 역사를 쓰게 됐다. 이로써 B.리그는 양재민에 이어 라베나 3세까지 두 명의 아시아 쿼터제 등록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KBL은 나카무라 타이치).

라베나 3세의 첫 해외 도전은 꽤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엔 네오피닉스는 지난 2019-2020시즌 5승 36패를 기록한 전체 최하위의 팀이기 때문이다.

팟캐스트 방송 「The Prospects」에 출연한 라베나 3세는 “내가 가려고 하는 팀이 B.리그에서 어떤 성적을 내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다만 개선의 여지는 충분하다. 그것이 내가 네오피닉스를 선택한 이유다”라며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그저 빨리 코트에 서고 싶다. 어떤 성적, 기록을 내겠다는 약속보다 그저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하며 오히려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라베나 3세의 B.리그 진출은 그저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필리핀 내 농구 언론들은 스타급 선수들의 유출 현상을 우려하고 있으며 B.리그 역시 비공식 경로를 통해 선수들에게 제의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테렌스 로미오(28, 178cm)와 캘빈 아부에바(32, 188cm) 등 필리핀 농구를 대표하는 스타급 선수들 역시 B.리그 여러 팀의 물망에 올랐다는 이야기가 퍼져 나가고 있다(그러나 아부에바는 2019 PBA 커미셔너 컵에서 테렌스 존스를 가격한 사건으로 인해 1년째 선수 자격을 상실한 상태다. 더불어 소속팀인 피닉스 퓨얼 마스터스와의 계약이 남아 있어 현실적으로 B.리그 진출을 어려워 보인다).

일본 농구에 정통한 관계자는 “아시아 쿼터제를 통해 각국의 스타급 선수가 오더라도 B.리그는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특히 금전적인 부분에 있어 기대 효과에 따른 연봉 인상 역시 가능한 만큼 스타급 선수들의 추가 영입이 이뤄질 수 있다”라고 바라봤다.

아시아 쿼터제 도입 후 B.리그는 조금씩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제도 도입 이후의 제대로 된 평가가 가능해질 수 있는 조건을 서서히 갖추고 있다. 한국과 필리핀의 미래 스타를 영입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좋은 출발을 알렸다.

[점프볼=김용호 기자] “선수로서 큰 삭감을 한 번에 받아들이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종규가 팀 상황을 이해해줬기에, 나도 구단에 대우를 받을 수 있었다.”동행복권파워볼

원주 DB는 지난 30일 KBL에 2020-2021시즌을 위한 국내선수 등록을 모두 마쳤다. 2019-2020시즌 정규리그 공동 1위에 올랐던 DB는 25억의 샐러리캡 중 99.12%를 소진하며 협상 결렬 없이 보수 교통정리도 완료했다. 남아있는 샐러리캡 2,200만원은 군 제대예정인 이우정에 대한 금액이다.

지난 5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도 바쁜 시간을 보냈던 DB는 기존 선수들의 이번 보수 협상에서도 많은 시선을 끌어모았다. 2017-2018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을 때 MVP에 선정됐던 두경민이 상무 제대 후 처음으로 협상 테이블에 앉았기 때문.

결과부터 보면 두경민은 1억 6천만원에서 106.3%가 인상된 3억 3천만원에 사인을 했다. 팀 내에서는 김종규(7억 1천만원) 다음으로 2위이며, 리그 전체에서도 전주 KCC 송교창과 함께 공동 19위로 점프했다. 또한, 2019-2020시즌 정규리그 MVP였던 부산 KT 허훈과 더불어 두경민은 역대 정규리그 MVP들의 비FA 협상에서 최초로 100%를 초과한 인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비시즌 훈련이 시작된 지 딱 한 달이 지난 시점. 두경민은 “가장 힘들게 체력 훈련을 하는 중이다. 사실 지금은 너무 힘들어서 몸 상태가 떨어진다고 느낄 정도다(웃음). 그래도 모든 선수들이 낙오 없이 훈련을 소화 중이라 분위기가 좋다”며 근황부터 전했다.

이어 화두가 된 보수 협상 결과에 대해서는 “내 가치가 충분히 담겨있는 금액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외부에서는 (허)훈이와 비교하는 시선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부분에는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팀과의 유대관계 속에서만 얘기를 나눴다”며 만족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2013-2014시즌 프로에 입성했던 두경민은 이상범 감독 체제 하에 에이스로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팀원들도 인정하는 꾸준한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 하지만, 두경민은 이번 보수 협상 결과에 있어서는 타인에 대한 고마움이 더 많다고 했다.파워볼실시간

“모두가 알고 있듯 우리 팀의 샐러리캡 상황이 여유 있는 편은 아니지 않나. 그럼에도 나를 이만큼 대우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또, 이번에 보수 협상을 하면서 나보다 경험이 많은 (김)종규에게도 조언을 구했었는데, 종규가 양보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선수 입장에서 한 번에 그렇게 큰 삭감을 받아들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종규도 우리 팀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배려해줬다고 생각하고, 그 덕분에 나도 대우를 받을 수 있었다. 정말 고마운 부분이다.” 두경민의 말이다.

DB가 다시금 정상을 외치는 2020-2021시즌을 앞두고 두경민은 친구 김종규와 함께 보수로나 비중으로나 팀의 원투펀치를 이루게 됐다. 이미 지난 달 비시즌 훈련이 시작될 때부터 두경민이 보여 왔던 책임감이 더욱 짙어질 시기가 다가온 것.

“팀을 이끌어가야 하는 책임이 생긴 것 같다”며 고개를 끄덕인 두경민은 “연차로 보나, 팀에서의 위치로 보나 내가 리드를 해야 할 부분이 있다. 단순히 농구뿐만 아니라 많은 요소들을 생각해야 한다. 그런 책임감이 무겁긴 하지만, 종규라는 친구가 함께 있다는 게 정말 다행이고 편하다. 혼자서 이런 책임감을 느꼈다면 정말 힘들었을 거다”라며 친구와 함께할 앞날에 미소를 지었다.

보수 협상도 끝난 지금부터는 개막이 다가올 때까지 오로지 팀의 시즌 준비에만 집중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두경민은 “종규와 나의 꿈이 같기 때문에 서로 도우며 잘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 또, (김)태홍이 형이라는 든든한 캡틴도 있지 않나. 형들한테 배운 걸로 동생들도 잘 이끌어보려 한다. 동생들도 너무 성실하게 잘 따라 와주는 중이다. 그 모습들이 너무 고맙다. 개막하기 전까지 농구는 물론 많은 부분에서 성숙해져서 팀이 단단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시금 파이팅을 외쳤다.

[루키=이동환 기자] NBA 지도자들이 뽑은 올 시즌 최고의 수비수 3명은 고베어, 아데토쿤보, 데이비스였다.

‘디 애슬레틱’은 2일(이하 한국시간) ‘2019-2020시즌 최고의 수비수는?’이라는 질문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NBA에서 활동하고 있는 33명의 지도자들이 익명으로 설문에 참여했고 각 지도자들은 1위표(5포인트)와 2위표(3포인트), 3위표(1포인트)를 한 장씩 자유롭게 던졌다.

설문 결과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선수 3명은 루디 고베어(유타),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앤써니 데이비스(LA 레이커스)였다.

고베어는 1위표 8장, 2위표 3장, 3위표 3장을 받아 총 52포인트를 기록했다. 아데토쿤보는 1위표 7장, 2위표 5장, 3위표 2장으로 역시 총 52포인트를 기록하며 고베어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데이비스는 1위표 4장, 2위표 7장, 3위표 3장으로 44포인트를 기록했다. 4위는 28포인트를 얻은 카와이 레너드(LA 클리퍼스)였다.

한 지도자는 고베어에 대해 “대단한 수비 존재감을 가진 선수다. 정말 영리하다. 수비수로서 공과 림 사이에 잘 자리잡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이해하는 선수라고 본다”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지도자는 아데토쿤보를 언급하며 “수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리바운드라고 본다. 그 부분에서 아데토쿤보는 최고 수준의 능력을 가졌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올-디펜시브 팀 투표에서는 고베어, 아데토쿤보, 레너드와 함께 마커스 스마트(보스턴), 벤 시몬스(필라델피아)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수비수 투표에서 3위에 올랐던 앤써니 데이비스는 디펜시브 팀 투표에서는 47포인트를 받는 데 그치며 50포인트를 받은 레너드에 밀려 세컨드 팀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도자들은 장래가 기대되는 수비 유망주들도 직접 꼽았다. 브루스 브라운(디트로이트), 제일런 브라운(보스턴), 조나단 아이작(올랜도), 조쉬 오코기(미네소타) 등이 언급됐다.

LA 클리퍼스와 LA 레이커스의 라이벌전. 클리퍼스 카와이 레너드의 슈팅 장면. 【 AP연합뉴스】[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LA 클리퍼스가 심상치 않다.

7월31일(이하 한국시각) 올랜도에서 재개되는 NBA. 수많은 변수가 있다.

리그 재개가 확정됐지만, 코로나 팬데믹과 흑인 인권 운동의 초점을 흐린다는 변수로 인해 전체적 전력에 많은 변수가 생긴다.

당장, 서부의 경우 LA 레이커스는 에이브리 브래들리가 불참을 선언했다. 외곽 공수에서 핵심적 역할을 해야 하는 선수다. 때문에 LA 레이커스는 클리블랜드 시절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챔프 결정전에서 ‘역주행’으로 유명세를 탔던 JR 스미스를 영입했다. 단, 전력에 어떤 보탬이 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덴버 너게츠의 경우, 핵심 센터이자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가 코로나 양성반응 판정을 받았다. 올랜도행을 택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언제 어떤 시점에서 팀에 합류할 지 알 수 없다. 게다가 컨디션도 체크가 쉽지 않다.

이 상황에서 SI는 2일 ‘닥 리버스 감독이 루 윌리엄스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 LA 클리퍼스는 풀 스쿼드로 올랜도에서 플레이한다는 의미( Doc Rivers Expects Lou Williams, Full LA Clippers Roster to Play in Orlando)’라고 보도했다.

LA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의 강력한 원-투 펀치를 중심으로 올 시즌 LA 레이커스, 밀워키 벅스와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정규리그에서는 예상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진 못했다. 44승20패, 서부 2위에 랭크돼 있다.

상당히 좋은 성적이지만, 선수단 면면을 보면 예상보다 못했던 경기력임을 알 수 있다.

일단 레너드와 조지는 리그 대표적 공수 겸장의 포워드다. 한 팀의 에이스로 손색이 없고, 강력한 수비력까지 갖췄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서 더욱 무서워질 수 있는 카드다. 여기에 벤치 자원이 리그 치강이다.

최고의 식스맨 루 윌리엄스와 몬트렐 헤럴의 콤비 플레이는 상대 벤치의 공포다.

게다가 경기당 20점은 가능한 슈터 랜드리 샤밋, 수비 대장 패트릭 베버리, 여기에 다재다능한 포워드 패트릭 패터슨도 있다. 여기에 마커스 모리스를 데려왔고, 센터진 수비 보강을 위해 조아 킴 노아도 합류시켰다.

그동안 루 윌리엄스의 합류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닥 리버스 감독은 루 윌리엄스 출전에 대해 언급하면서 LA 클리퍼스가 풀 스쿼드로 시즌 재개에 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12명의 로스터 인원 중 버릴 선수가 없다. 매치업 상성이 중요한 플레이오프에서 수많은 다양한 옵션을 가동할 수 있다.

게다가 올랜도 단일장소에서 열리기 때문에 홈 어드밴티지에 대한 약점도 없어졌다. 서부에서 클리퍼스를 견제할 수 있는 LA 레이커스와 덴버 너게츠의 상대적 약화도 호재다.

또 하나, 올 시즌 내내 LA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의 부상 복귀에 따른 일정 조절로 아직 숨은 힘을 드러내지 않았다. 충분한 휴식시간을 받았기 때문에 두 선수가 체력적 부담감없이 리그 재개에 임할 수 있다는 점도 호재다.

J.R.스미스. 캡쳐 | 레이커스트위터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미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가 J.R. 스미스를 영입했다.

NBA는 2일(한국시간) “LA레이커스가 베테랑 가드 스미스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 21번을 달고 뛰게 될 예정이다.

덴버, 뉴욕, 클리블랜드 등에서 뛴 스미스는 NBA에서 971경기를 뛰며 경기당 평균 12.5점 3.2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통산 3점슛 성공률은 37.3%다. LA레이커스를 이끄는 르브론 제임스와는 클리블랜드에서 한솥밥을 먹은 적 있다.

LA레이커스는 스미스 영입을 에이버리 브래들리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브래들리는 가족과 함께 하기 위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뒤늦게 올랜도에서 재개되는 잔여 시즌에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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