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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아빠, 딸 치료법 연구비 모금하려
25kg 완전군장에 맨발로 1127km 걸어
“아픈 아이들의 치료법 개발이 내 임무”
38일간 대장정 완주, 8억원 넘게 모금

한 남성이 영국 에든버러의 목적지에 도착하자 사람들이 그를 향해 박수를 친다. 무게 25kg의 완전 군장을 하고 걷고 있는 그의 발은 상처투성이다. 그는 잉글랜드 땅 끝 지역 란즈엔드에서 이 곳까지 1127km 거리를 맨발로 걸어왔다. 38일이나 걸린 대장정이었다.파워사다리

크리스 브래니건이 딸을 위해 맨발로 국토대장정을 완주하고 있다.  [페이스북 캡처]
크리스 브래니건이 딸을 위해 맨발로 국토대장정을 완주하고 있다. [페이스북 캡처]


완주의 순간, 지친 기색이 역력한 그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그를 반겨주는 딸과 눈이 마주쳐서다. 그가 손짓하자 딸은 아빠를 향해 달려온다. 두 팔을 벌려 딸을 꼭 안은 그는 뜨거운 눈물을 쏟는다.

영국에 사는 크리스 브래니건(40)은 직업 군인(육군 소령)이다. 하지만 그의 이번 행군은 딸을 위한 것이었다. 그의 딸 하스티(8)는 코넬리아디란지증후군(CdLS)이란 희귀질환을 앓고 있다. 그는 이 희귀질환의 치료 연구비를 모금하기 위해 이 도전에 나선 것이었다.

딸을 위해 국토대장정을 마친 브래니건이 마중 나온 딸이 달려오자 안으려 무릎을 꿇고 있다. [트위터 캡처]
딸을 위해 국토대장정을 마친 브래니건이 마중 나온 딸이 달려오자 안으려 무릎을 꿇고 있다.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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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등 외신은 맨발로 국토대장정을 완주한 군인 아빠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의 딸 하스티는 2018년 코넬리아디란지증후군을 진단받았다. 사람에 따라 증상이 다르지만 성장 지연, 골격과 행동 장애, 극심한 불안증상 등이 나타나는 희귀질환이다. 아직 치료법이나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고 있다. 브래니건은 “우리가 딸에게 해 줄 수 있는 게 없다는 말을 듣고 망연자실했다”고 말했다.

맨발로 국토대장정을 마친 브래니건이 딸을 안고 있다. [페이스북 캡처]
맨발로 국토대장정을 마친 브래니건이 딸을 안고 있다. [페이스북 캡처]


하지만 ‘군인 아빠’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3월 딸의 이름을 딴 자선 단체(CdLS Hope for Hasti)를 만들었다. 딸은 물론이고 이 질환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을 위한 치료법 연구‧개발비를 대는 게 설립 목적이다. 우선 기초 연구비로만 40만 파운드(약 6억2000만원)가 필요했다. 그는 온라인 모금 사이트에 ‘맨발 행군’ 계획을 밝히면서 “아픈 아이들의 미래를 바꿀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40만 파운드 모금을 위한 국토대장정에 나서기 전 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실패가 두렵기도 하지만, 나는 아빠다. 딸과 희귀병을 앓고 있는 모든 아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기 위해 도전한다”고 말했다.

브래니건과 그의 딸 하스티. [트위터 캡처]
브래니건과 그의 딸 하스티. [트위터 캡처]


그러면서 “군대 작전에 두 번 투입됐었다. 아이들을 위한 치료법 개발을 위해 싸우는 게 내 세번 째 임무라고 여긴다”고 했다.

그는 지난달 6일 완전 군장을 하고 행군에 나섰다. 숙소 비용을 아끼기 위해 잠을 잘 수 있는 1인용 텐트도 메고 다녔다. 총 25kg이 그의 어깨를 짓눌렀다. 더욱 참기 힘든 고통은 찢어지고 갈라지는 발이었다. 발이 감염되기도 했고, 목발을 짚고 걸어야 할 때도 있었다. 그는 “통증이 심할 땐 마치 유리 위를 걷는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평소 고된 훈련으로 단련된 군인임에도 “육체적·정신적으로 가장 힘든 도전이었다”고 했다.

완전 무장한 브래니건이 맨발로 행군하던 중 달리고 있다. [트위터 캡처]
완전 무장한 브래니건이 맨발로 행군하던 중 달리고 있다. [트위터 캡처]
맨발로 국토대장정을 해 상처투성이가 된 브래니건의 발. [트위터 캡처]
맨발로 국토대장정을 해 상처투성이가 된 브래니건의 발. [트위터 캡처]


힘들 때마다 그는 아픈 딸과 아이들을 떠올리며 버텼다. 그는 “모든 고통스러운 발걸음과 모든 기부는 아무리 작더라도 치료에 대한 연구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의 행군은 외롭지만은 않았다. 그의 동료 군인들과 행인들도 일정 구간에서 ‘맨발 행군’에 동행해줬다.

결국 그는 지난 13일 국토대장정을 완주해 내고 말았다. 그는 이 도전으로 목표액을 초과 달성한 52만 파운드(약 8억1000만원)를 모금했다.

브래니건의 동료들이 그와 함께 걷고 있다. 브래니건은 맨발로 걸어 상처투성이가 된 발에 붕대를 감기도 했다. [트위터 캡처]
브래니건의 동료들이 그와 함께 걷고 있다. 브래니건은 맨발로 걸어 상처투성이가 된 발에 붕대를 감기도 했다. [트위터 캡처]
브래니건의 대장정에 동참하길 원한 한 어린이가 맨발인 채로 그와 일정 구간을 함께 걷고 있다. [트위터 캡처]
브래니건의 대장정에 동참하길 원한 한 어린이가 맨발인 채로 그와 일정 구간을 함께 걷고 있다. [트위터 캡처]


그는 “어떤 부모라도 자녀에게 최선을 다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면서 “아픈 사람들을 위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싸우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구글 게임 외 콘텐츠 앱에도 ‘인앱 결제’ 강제..소비자 부담 가중 가능성 높아

구글이 게임 뿐 아니라 콘텐츠 앱에도 일률적으로 30% 결제 수수료를 받는 ‘인앱 결제’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국내 기업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인앱 결제’란 구글과 애플 등 앱 마켓에 등록된 모바일앱을 다운 받은 뒤 게임 아이템 등을 구매할 때, 무조건 앱 마켓 시스템을 통해서 결제하도록 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 때 애플과 구글이 떼가는 수수료가 30%에 달해 글로벌 플랫폼 기업의 전형적인 갑질이란 비판이 제기돼왔다.
韓 인터넷 기업들, 구글 현행법 위반 혐의 방통위 신고━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는 구글 미국 본사와 구글코리아를 전기통신사업법 위반행위로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인기협은 네이버, 카카오 등이 회원사로 있다. 구글이 게임 외 다른 콘텐츠 앱에도 인앱 결제를 확대하려는 건 앱 이용자의 이익을 저해하는 행위에 해당한다는 게 이들의 시각. 실제로 콘텐츠 앱들은 현재 인앤 결제가 아닌 외부 결제를 이용하면서 10% 수준의 수수료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30%로 수수료가 높아지면 소비자 부담이 가중될 것이란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인기협 측은 “구글의 정책변경은 전기통신사업법 제50조(금지행위)를 위반한다”며 “이러한 구글의 행위가 스타트업뿐 아니라 인터넷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어 신고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인기협 측은 “구글의 결제정책이 변경·시행되면 구글 인앱결제 외에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하는 앱 사업자는 강제로 시장에서 퇴출당하게 되고, 소비자에게 부과되는 모바일 콘텐츠 이용요금이 늘어나는 등 이용자 이익이 저해될 뿐 아니라 결과적으로 국내 앱 생태계 자체가 구글에 종속되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K 콘텐츠의 성장은 물론 편리하고 다양한 혁신적인 결제서비스가 등장해 많은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는 핀테크 분야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 이어 결제 수수료 높이려는 구글…9월부터 웨이브·티빙·멜론도 포함━구글과 애플의 ‘인앱결제’ 갑질이 논란이 된 건 이달 초부터다. 미국 에픽게임스의 인기 FPS(1인칭 총싸움) 게임 포트나이트가 애플의 결제 정책을 위반했다며 애플 앱스토어에서 강제 퇴출을 당했다. 포트나이트는 억울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를 계기로 애플과 구글 등 모바일 앱마켓의 ‘30% 통행세’가 너무 과도한 것 아니냐는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다. 사단법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지난 19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애플과 구글의 ‘인앱 결제’ 강제 방침이 현행법을 위반 했는 지 조사해 달라며 진정서를 제출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마켓컬리와 토스(비바리퍼블리카), 직방 등 토종 스타트업 1500여개사가 소속된 단체다.파워볼실시간

애플은 지난 202년부터 앱 내 구매 기능이 있는 모든 모바일 서비스에 대해 인앱 결제방식을 강제했다. 구글은 그동안 게임 앱에서만 인앱 결제 방식을 강제하다 오는 9월부터 모든 콘텐츠 서비스 앱으로 ‘인앱 결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경우 웨이브, 티빙, 왓챠 등 실시간 동영상(OTT) 앱이나 멜론 같은 음악 서비스 등이 모두 해당된다.

한편, 이날 구글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과 함께 국내 100개 스타트업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최종 선정된 100개 기업에 이들에게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세미나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많은 국내 앱 게임 개발사가 창구 프로그램 시즌 1을 통해 성공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매출 향상, 고용 확대, 후속 투자 유치 측면에서 큰 성과를 보여줬다”고 말했다.이진욱 기자 showgun@mt.co.kr,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의사면허 번호를 손에 든 조승국 대한의사협회 공보이사(왼쪽), 한 의사가 의사 면허증을 갈기갈기 찢고 SNS에 올린 사진(사진=페이스북 캡처)
의사면허 번호를 손에 든 조승국 대한의사협회 공보이사(왼쪽), 한 의사가 의사 면허증을 갈기갈기 찢고 SNS에 올린 사진(사진=페이스북 캡처)

보건 당국이 무기한 집단휴진에 돌입한 전공의들에 대해 ‘의사 면허 정지’ 가능성을 시사하자 현직 의사들이 반발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은 SNS에 ‘#내_면허번호는’ 해시태그를 달고 각자의 면허증 또는 자신의 면허번호를 적은 종이를 손에 들고 공유하는 이른바 ‘#내_면허번호는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챌린지는 지난 21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의 발언에서 비롯됐다.

김 총괄조정관은 ‘집단 휴진에 대한 법과 원칙에 따른 구체적 대응이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의료법에 의한 진료개시명령과 이 명령에 불응할 경우에 대한 형사처벌, 의사면허에 대해 가해지는 조치들도 있다”며 “전공의의 경우 수도권 수련병원들에 대해 복무상황을 점검하고 그에 따른 원칙적인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총괄조정관의 발언을 협박으로 받아들인 의사들은 이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조승국 대한의사협회 공보이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 확산으로 엄중한 지금 국민을 볼모잡은 정부는 대한민국의 의료와 국민을 걱정하며 큰 결심을 한 젊은 의사들에게 ‘의사 면허 정지’를 운운하며 겁박하고 있습니다”라며 “그래서 제안합니다. ‘#내_면허번호는 챌린지'”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에 부탁드립니다. 전공의 선생님들 의사 면허 정지하시려면, 먼저 제 면허부터 정지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챌린지는 SNS를 자주 사용하는 젊은 의사들을 중심으로 퍼지다 온라인 커뮤니티까지 공유되면서 일파만파 전해지고 있다. 관련 내용들은 SNS에서 해당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동참한 의사들의 게시물을 확인할 수 있다.

한 의사는 “저희는 공공재가 아니다”면서 “밥그릇 싸움이라하시는데 밥그릇 내놓습니다”라고 밝히며 챌린지 사진을 올렸다. 다른 의사는 “파업한다고 나가면서 죄송해하는 제자들을 보니 참 마음이 그렇다”며 챌린지에 동참했다.

또다른 의사는 “우리의 면허를 ‘법적으로’ 정지 시킬 수는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정당한 의사임은 하늘이 알고, 우리 환자가 알며, 역사가 알 것”이라며 면허증을 갈기갈기 찢어놓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한 네티즌은 “의료진들의 눈물은 안 보이는가? 왜 그들의 호소와 목소리를 묵살·외면하고 짓밟는가”라며 전공의 집단휴진을 옹호했다.

반면 다른 네티즌은 “의사들이 스스로 자신을 위한 챌린지를 하는건 공감이 어렵다”며 “국민들이 어떤 것에 공감하길 바라는건지 명확히 했으면…”이라고 밝혔다.

[CBS노컷뉴스 최원철 기자] chwch@cbs.co.kr

SBS '동상이몽2' 캡처 © 뉴스1
SBS ‘동상이몽2’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동상이몽2’ 강경준이 억울한 마음을 내비쳤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장신영, 강경준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막내아들 정우가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이날 장신영은 육아하기 바빴다. 정우의 이유식을 챙기는 장신영 옆에서 강경준은 막내아들이 예뻐 어쩔 줄 몰라했다. 장신영은 “그렇게 예쁘냐. 나도 네 자식 하고 싶다”고 속내를 터놓고 말했다. 강경준은 “자기는 꼭 사랑을 못 받는 것처럼 얘기해. 방송 나가고 내가 잘해주고 있지 않냐”며 억울해 했다.

남편의 자상해진 모습에 장신영은 “방송 나가고 달라졌네”라며 웃었다. 이어 “솔직히 댓글 봤지”라고 물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강경준은 “댓글 봤지. 예전에 봤었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강경준은 “댓글 처음부터 욕이더라. 그 다음부터는 아예 안 봤다. 쭉 욕일 거 아니냐”라고 솔직히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장신영은 “방송 보고 반성한 거 있지 않냐”고 했다. 강경준은 “반성했지. 반성은 했는데 편집을 그렇게 불쌍하게 할 수가 없다”며 아쉬운 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방송에서 홀로 육아를 감당하는 장신영의 모습이 너무도 짠하게 나갔기 때문. 장신영은 “불쌍하다니. 내가 1년 동안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라면서도 폭소했다.

이후 장신영은 집안일을 도와주는 강경준을 폭풍 칭찬했다. 자상한 남편으로 완벽하게 돌아온 모습이었다. 그러자 강경준은 “그걸 시청자들만 몰라. 나더러 변했다고. 하나도 안 변했는데. 자기들이 나랑 같이 살아봤냐고”라며 하소연해 큰 웃음을 안겼다.

SBS '동상이몽2' 캡처 © 뉴스1
SBS ‘동상이몽2’ 캡처 © 뉴스1

한편 배우 송창의는 아내 오지영을 위해 호캉스를 선물했다. 아내는 남편이 준비해 준 USB로 박서준의 작품을 정주행 했다. 그는 ‘덕심’을 한껏 충전하려 했지만, 마음 한켠에는 딸 하율이 걱정이 있었다.

송창의는 아내가 준 미션인 하율이 치과 방문을 해야 했다. 하율이는 엄마와 떨어지기도 힘들었지만, 치과에 들어가자마자 오열했다. 하율이는 의사 선생님을 만나자 불길해 하며 도망치려 했다. 송창의는 하율이를 케어하느라 금방 지친 모습이었다.

하율이는 서럽게 울었고, 송창의는 진땀을 뺐다. 같은 시각 오지영 역시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하율이 걱정에 호캉스가 쉬는 게 아니었다. 결국 송창의 부녀는 집에 갔다가 다시 호텔로 향했다. 아내가 와 달라고 했다고. 오지영은 딸 하율이를 보자마자 뜨겁게 포옹하며 행복해 했다.

lll@news1.kr

[뉴스엔 박정민 기자]

12주간 다이어트 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다니엘 헤니가 스페셜 서포터즈로 등장했다.

8월 24일 방송된 JTBC ‘위대한 배태랑'(이하 ‘배태랑’) 13회에서는 다이어트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총 몸무게 600㎏를 기록했던 이들의 12주간 다이어트 챌린지는 어떤 결과를 맞이했을까. 첫 번째 몸무게를 잰 주인공은 정형돈이었다. 90.2㎏을 기록해 목표치에 도달한 정형돈은 상의와 하의 모두를 벗은 후 몸무게 89.8㎏를 기록해 모두를 환호하게 만들었다. 정형돈은 가장 먹고 싶은 음식으로 뷔페를 꼽으면서 “하나만 먹을 수 없어”라고 간절하게 말했다.

다음 주자는 안정환이었다. 안정환은 체중계에 오르기 전 “그라운드 밟는 느낌이야”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안정환의 최종 몸무게는 77.4㎏였고, 안정환은 감격에 겨운 얼굴로 정형돈에게 “뷔페 가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현주엽은 부상 탓인지 110㎏ 대를 기록하며 목표 몸무게에 아쉽게 도달하지 못했다. 다음 주자 김용만은 “나는 나를 믿어”라며 끊임없이 스스로를 다독였다. 몸무게 측정 결과 81.2㎏를 기록해 실패인 듯했다. 알고 보니 안정환이 몰래 발을 올렸던 것. 실패 공약으로 무모를 걸었던 김용만은 “졸도할 뻔했어”라며 아찔해했다. 제대로 측정한 결과 김용만은 75.7㎏을 기록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김호중은 86.4㎏를 기록해 두 번째 감량 실패 주인공이 됐다. 김호중은 “차 한 대 보내드릴게요”라며 현주엽과 손을 잡고 떠났다. 마지막 주자 정호영은 85.9㎏를 기록해 다이어트 성공 뷔페 클럽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목표 감량에 성공한 사람은 정호영, 정형돈, 안정환, 김용만이었다. 김호중과 현주엽은 아쉽게 실패했다. 이들은 결과와 상관없이 고생한 서로를 위해 따뜻한 격려와 박수를 보냈다.

건강한 다이어터를 뽑기 위해 체질량 결과도 확인했다. 미의 주인공은 정형돈이었다. 이어 선은 체지방률 7%를 감량시킨 안정환이었다. 김시완은 “안정환 씨를 모범으로 삼아서 근력 운동을 꼭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정환은 “너무 배고파서 힘들었다. 가장 중요한 건 다이어트를 하면서 까칠해졌는데 제작진에게도 고맙고 아내한테도 고맙다. 축구 복귀할까 싶은 생각도 든다. 몸이 가벼워져서. 하지만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고 말했다.

마지막 진의 주인공은 체지방률 7.4%를 감량시킨 정호영이었다. 정호영은 “다이어트를 할 수 있게 동기부여를 주신 ‘배태랑’ 제작진분들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오늘 아침에 아내가 너무 좋아했다. 연상이라서 이름 부르면 혼난다. 누나 사랑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다이어트 종료 후 다시 모였다. 안정환은 “주엽이 마음이 이해가 가더라. 생고기에 자꾸 손이 간다. 스트레스 안 받으니까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 달성 후에 유지를 해야 하지 않나. 유지도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더라. 그래서 계속 운동을 하게 된다”며 다이어트 후 생긴 긍정적인 변화를 말했다.

앞서 ‘배태랑’ 출연을 약속했던 다니엘 헤니가 스페셜 서포터즈로 출격했다. 자가격리 2주 후 멤버들과 만난 다니엘 헤니는 “운동도 하고, 가족들이랑 영상통화도 했는데 외롭더라”라고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이와 함께 자가격리 기간 동안 했던 홈트레이닝 영상을 공개했다. 눈 뜨자마자 운동 삼매경에 푹 빠진 다니엘 헤니는 셰이크로 단백질을 보충하는 등 완벽한 자기 관리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본 현주엽은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사진=JTBC ‘배태랑’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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