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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이 방역논란 함정 팠다’ 펠로시 항변에 미용실 주인 반박
펠로시 집 앞 나무에 ‘헤어드라이어’ 매달며 항의 시위도

코로나19 방역지침 어겨 비난받는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샌프란시스코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코로나19 방역지침 어겨 비난받는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샌프란시스코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코로나 방역 수칙을 어기고 미용실을 방문한 것에 대해 미용실이 파놓은 ‘함정’이었다고 항변하자 해당 미용실 주인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동행복권파워볼

또한 일부 미용실 주인들은 펠로시 의장의 자택 앞에서 항의 시위를 펼쳤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E살롱’을 운영하는 에리카 키어스는 펠로시 의장이 자신의 가게를 방문한 것이지 ‘함정’이 아니었다면서 “펠로시가 완전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고 폭스뉴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펠로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영업이 허용되지 않은 샌프란시스코 단골 미용실을 ‘노 마스크’ 상태로 방문해 머리 손질을 받았고, 지난 1일 미용실 방문 영상이 공개되면서 빈축을 샀다.

논란이 확산하자 펠로시는 기자들과 만나 미용실을 이용해도 괜찮다는 말을 듣고 찾아간 것이라며 “미용실에서 날 함정에 빠트린 데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낸시 펠로시 샌프란시스코 자택 앞 나무에 걸린 헤어드라이어 [트위터 갈무리·재판매 및 DB 금지]
낸시 펠로시 샌프란시스코 자택 앞 나무에 걸린 헤어드라이어 [트위터 갈무리·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미용실 주인 키어스는 “함정을 만들기 위해 미용실 CCTV를 켠 것도 아니고, 5년 동안 감시 카메라는 미용실에 계속 설치돼있었다”면서 “펠로시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미용실로 들어왔고, 나는 그런 모습에 상심했다”고 밝혔다.파워볼게임

그러면서 펠로시의 함정 발언 이후 “미용실을 불태우겠다는 증오의 문자 메시지와 살해 협박을 받았고, 고객의 60%를 잃었다”며 12년간 운영해온 미용실 문을 닫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공화당 지지자들은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 키어스 미용실 돕기 계정을 만들었고, 이틀 동안 14만달러의 성금을 모았다고 인디펜던트는 전했다.

아울러 샌프란시스코 퍼시픽하이츠의 펠로시 자택 앞에는 10여명의 미용실 주인들이 모여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헤어롤과 미용 가운 등을 착용한 채 펠로시 자택 앞 나무에 헤어드라이어를 걸었고, 펠로시의 행동은 “위선적”이라고 비판했다.

jamin74@yna.co.kr

탄핵 이후 돌아선 ‘이탈 보수’ 향배는
탄핵 사태로 콘크리트 보수 지지층 와해
2017년 조사서 보수 지지 80% 입장 철회
2020년 조사에선 이탈 보수현상 다소 완화
보수층, 광화문집회 적절성 등 놓고 갈등

D-551. 4일 기준으로 2022년 대통령 선거까지 남은 시간이다. 2016년 20대 총선과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21대 총선 등 4번의 전국선거에서 내리 패한 국민의힘은 진보 진영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길 원한다. 과거 보수진영으로 기울어졌던 운동장에서 고전했던 더불어민주당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계기로 유리한 정치 환경을 만들어냈다. 선거는 ’인물’, ‘구도’, ‘정책’의 3박자가 승패를 좌우한다. 2년 뒤 치러질 20대 대선을 앞두고 여야의 구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박 전 대통령 탄핵 와중에 보수층에서 떨어져 나간 ‘이탈 보수’의 향배가 중요해졌다. FX마진거래
◆회복 중인 ‘이탈보수’… 탄핵의 벽은 아직 넘지 못해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전 치러진 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은 비례대표 득표율에서 33.5%를 기록했다. 옛 국민의당(26.7%), 민주당(25.5%)이 그 뒤를 이었다. 새누리당이 얻은 비례대표 득표율 33.5%는 공천 파동으로 대표되는 여권 내 권력 투쟁과 집권 4년 차를 맞은 박근혜정부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제1당 자리를 민주당에 내주면서도 무너지지 않은 보수의 콘크리트 지지층이었다. 하지만 국정농단 사태와 박 전 대통령 탄핵을 계기로 철옹성 같았던 보수 지지층이 와해됐다. 2017년 대선에서 자유한국당(새누리당 후신) 홍준표 후보의 득표율은 24.0%였다. 보수층은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6.8%)와 옛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21.4%)로 분열했고 일부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로 넘어갔다.

국정 농단 사태가 촉발한 이탈 보수 현상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다. 한국리서치가 한국일보 의뢰로 2017년 2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국정농단 사태 이전에 새누리당을 지지했던 345명 중 20.4%만이 한국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80%에 육박한 보수 지지층이 보수 정권 내에서 발생한 국정 농단 사태에 실망해 지지를 철회한 셈이다.한국리서치가 한국일보 의뢰로 지난 4월 7∼8일 전국의 성인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는 이탈 보수 현상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국정농단 사태 이전에 새누리당을 지지했다고 응답한 297명 중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을 지지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57.3%였다. 이탈 보수 일부가 통합당으로 돌아온 것이다. 다만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도 17.9%에 달해 이탈 보수가 완전히 보수 정당 지지로 돌아서진 않았다.

◆탄핵으로 골이 깊어진 이탈 보수와 구(舊)보수

‘이탈 보수’ 회복과 중도 표심 공략이 국민의힘의 과제이지만 문제는 기존 국민의힘 지지층과 ‘이탈 보수’의 화학적 결합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박 전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찬반 양론으로 갈라졌던 보수층은 최근에는 4·15 총선 사전투표 조작 의혹 제기, 8·15 광화문집회 적절성 여부 등을 놓고 양분돼 갈등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기본소득’을 비롯한 진보진영의 어젠다를 당의 정강·정책에 넣는 과정에서도 당 내부의 반발이 잇따랐다. 장제원 의원은 김 위원장이 당무감사를 통해 극우 성향의 당협위원장을 교체하려는 시도에 대해 “중앙당이 저지른 공천 파동과 전략 부재 때문에 충격적 총선 패배를 당했던 지역 장수”라며 “아직은 위로가 필요한 시기에 누구를 위한 당무감사인지 참 잔인들 하다”고 지적했다.정한울 한국리서치 전문위원은 지난 4월에 열린 ‘21대 총선, 평가와 전망’ 좌담회에서 “태극기 세력은 탄핵을 부정하고 이탈 보수는 통합당이 태극기 세력과 단절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이 부분을 해결해야 지지기반을 복원할 수 있는데 이를 가능하게 하려면 ‘3김’(김영삼, 김대중, 김종필)급의 리더십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김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이 탄핵에 이르게 된 과정, 탄핵 이후에 이를 부정하고 외면해온 국민의힘의 과오에 대해 사과 메시지를 준비 중이다. 국민의힘 비대위 관계자는 “태극기 세력은 결국 투표 때 민주당을 찍을 수 없는 지지층이다. 당장의 분란은 감내하고 나아가야 한다”며 “이탈 보수를 잡아야 중도의 표심도 공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용인대 최창렬 교수(교양학부)는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국민의힘이 극우 성향 지지층을 완전히 버려야 새로운 지지층이 생길 것”이라며 “이들이 전통 지지층이라는 판단에 함께 끌고 가야 한다는 생각에 갇힌다면 이탈 보수와 중도층의 지지를 얻기는 요원하다”고 지적했다.

이창훈 기자 corazon@segye.com

[MT리포트]중국의 애국 알레르기 ④

[편집자주] 이효리와 쯔위, 곰돌이 푸..연관성 없어 보이는 이들 인물이나 캐릭터에는 공통점이 있다. 중국인들이 공분했거나 현재도 화를 분출하고 있는 대상이라는 점에서다. 맹목적 애국주의를 분출하는 대표적 누리꾼 집단으로 꼽히는 ‘샤오펀훙(小粉紅)’의 분별없는 행동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중국 지도층의 애국 알레르기의 변형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곰돌이 푸’는 인터넷에서 찾을 수도 없다는 중국에서 중국인의 나라사랑은 정작 어떤 모습일까.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프랑스, 독일을 방문했다. 하지만 이중 4개국으로부터 중국 인권 문제를 지적당하는 등 별 소득없이 망신만 당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AFPBBNews=뉴스1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프랑스, 독일을 방문했다. 하지만 이중 4개국으로부터 중국 인권 문제를 지적당하는 등 별 소득없이 망신만 당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AFPBBNews=뉴스1


‘코로나19 회복 자신감을 표출함과 동시에 대미 압박을 풀어낸다’

계획은 좋았다.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해외 순방에 나섰다. 목적지는 유럽 5개국. 미국의 대미 압박을 막기 위해 미국에 비협조적 성향의 나라들만 골랐다.

하지만 망신만 당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만만한 나라에 으름장을 놓다가 독일에겐 크게 한방 먹기까지 했다.━“내정간섭” 주장했지만…5개국 중 4개국이 인권 지적━왕 부장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프랑스, 독일을 방문했다.

결과적으로 이 5개국 중 4개국이 홍콩 국가보안법과 신장 위구르 자치구 인권 문제 등 중국의 민감한 부분을 건드렸다. 왕이 부장은 “내정 간섭”이라고 항변했지만 “협박은 통하지 않는다”는 핀잔까지 들었다.

왕 부장의 첫 방문지는 이탈리아였다. 유럽연합(EU) 국가 중 처음으로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데다가, 화웨이 제재에도 동참하지 않은 곳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루이지 디마이오 외무장관은 “홍콩의 자치권과 자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네덜란드에서도 보안법을 두고 “극도로 우려되는 사건”이라고 꼬집었다.

프랑스에선 신장 위구르 자치구 인권문제에 대한 지적을 받기도 했다.

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왕 부장과 회담을 가진 후 “화웨이를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유럽이 스스로 5G 기술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왼쪽)과 독일 하이코 마스 외무장관(오른쪽) 지난 1일 회담을 가졌다. /AFPBBNews=뉴스1
왕이 중국 외교부장(왼쪽)과 독일 하이코 마스 외무장관(오른쪽) 지난 1일 회담을 가졌다. /AFPBBNews=뉴스1


하이라이트는 독일이었다. SCMP는 왕 부장이 프랑스에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만날 수 있었지만, 독일에서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물론, 집권 여당인 기독교민주연합 핵심 인사와는 별다른 행사도 가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대신 만난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지난 1일 공동기자회견에서 ‘일국양제(한 나라, 두 체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홍콩 보안법 문제를 꺼내들었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 인권문제를 두고도 유엔 감시단의 접근 허용하라고 목소리 높였다.

왕 부장이 지난달 31일 대만을 방문한 밀로스 비스트르칠 체코 상원의장을 향해 “14억 중국인의 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것을 두고도, 마스 장관은 “우리는 체코인들과 완전히 연대한다”면서 “협박은 여기서 통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나마 중국이 기를 편 곳은 노르웨이였다.왕 부장은 노벨평화상으로 중국 내정에 간섭하려는 시도를 거부한다면서 홍콩 민주화 운동가들에게 이 상을 주지 말라고 압박했다. 중국은 2010년 중국 반체제 인사 류샤오보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자 노르웨이산 연어 수입을 제한하는 등 보복에 나섰다. 결국 노르웨이만이 인권 문제를 꺼내지 않았다.

왕이 외교부장이 지난달 27일 에릭슨 쇠레이데 노르웨이 외교장관과 팔꿈치 인사를 하는 모습. /AFPBBNews=뉴스1
왕이 외교부장이 지난달 27일 에릭슨 쇠레이데 노르웨이 외교장관과 팔꿈치 인사를 하는 모습. /AFPBBNews=뉴스1

“얻은게 아무것도 없다”…”바이든 당선되면 더 위험”

/AFPBBNews=뉴스1
/AFPBBNews=뉴스1

왕 부장의 유럽 순방을 두고 외신들은 냉담한 평가를 내놓는다.

지난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왕이 외교부장이 유럽 순방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주의 외교와 경제 제재 등을 저항하려 했지만 얻은 건 별로 없었다”고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중국이 방어벽을 고치러 유럽에 갔지만 아무것도 못했다”면서 “유럽의 반응은 확실히 쌀쌀 맞았다”고 평가했다.

독일 싱크탱크인 세계공공정책연구소(GPPI)의 토르스텐 베너 디렉터는 “현재 미중 라이벌 구도에서 베이징에게 유럽은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라면서도 “베이징은 그걸 놓쳤다”고 평가했다.

베너 디렉터는 “왕이는 최소한의 목표도 달성하지 못했다”는 의견을 냈다. 그러면서 “시장 접근성 양보와 같이 유럽이 신경 쓸만한 제안을 아무것도 내놓지 않았고, 아무도 지지하지 않을 정도로 지치고 닳아버린 다자주의 협력을 강조하는 진부함만을 되풀이했다”고 했다.

이번 왕 부장의 유럽 순방 결과는 단순한 망신 수준 이상의 타격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 폼페이오 장관이 가지 않은 유럽 국가들만 골랐고, 그 중에서도 중국 제재 요청에 가장 비협조적인 나라들을 타깃으로 한 외교 총력전이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WP는 또 왕 부장이 프랑스를 방문해 미국이 갈등을 부추긴다며 비난했지만, 체코 대표단이 대만을 방문한 것을 두고는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하며 스스로도 갈등을 부추기는 모습을 보였다고 꼬집었다.

정책 리서치업체 로디엄그룹의 노아 바킨 EU-중국 전문가는 “독일에서 새로운 목소리를 내놨다는 건 놀랄만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바킨은 11월 미 대선에서 민주당의 승리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새로운 미 행정부가 동맹국들과 협력해 중국에 대항할 수 있다”면서 “베이징은 점점 더 커지는 위험성을 볼 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강기준 기자 standard@mt.co.kr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불구속 입건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연세대를 포함해 서울 지역 대학에 다니는 여대생들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아내 무작정 만남을 요구한 30대 남성이 입건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최근 여대생들의 번호를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알아내 문자를 보낸 A씨(30대·경북 거주)를 개인정보보호법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연세대뿐만 아니라 원광대 의대 여대생들에게도 같은 식으로 만남을 요구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발신번호를 통해서 피의자를 특정했고 경찰과의 통화에서 A씨는 자신이 여대생들에게 연락을 했다며 범행 일부를 인정했다.

A씨는 경찰에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어 사람을 못 만나서 외로워서 그랬다’ ‘인터넷 카페에 들어가서 여대생들의 전화번호를 알아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조만간 소환조사를 통해 정확한 범행동기와 불법여부 등에 대해 알아낼 예정이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교내 학생들에게 이름을 물어보고 답장이 오면 전화를 걸어 만남을 요구한다는 제보를 모아 지난달 24일 신원미상의 피혐의자를 고발했다. 당시 총학생회로 자신이 같은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한 제보자 수는 총 65명이었다.

suhhyerim777@news1.kr

‘미용실이 방역논란 함정 팠다’ 펠로시 항변에 미용실 주인 반박
펠로시 집 앞 나무에 ‘헤어드라이어’ 매달며 항의 시위도

코로나19 방역지침 어겨 비난받는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샌프란시스코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코로나19 방역지침 어겨 비난받는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샌프란시스코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코로나 방역 수칙을 어기고 미용실을 방문한 것에 대해 미용실이 파놓은 ‘함정’이었다고 항변하자 해당 미용실 주인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또한 일부 미용실 주인들은 펠로시 의장의 자택 앞에서 항의 시위를 펼쳤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E살롱’을 운영하는 에리카 키어스는 펠로시 의장이 자신의 가게를 방문한 것이지 ‘함정’이 아니었다면서 “펠로시가 완전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고 폭스뉴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펠로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영업이 허용되지 않은 샌프란시스코 단골 미용실을 ‘노 마스크’ 상태로 방문해 머리 손질을 받았고, 지난 1일 미용실 방문 영상이 공개되면서 빈축을 샀다.

논란이 확산하자 펠로시는 기자들과 만나 미용실을 이용해도 괜찮다는 말을 듣고 찾아간 것이라며 “미용실에서 날 함정에 빠트린 데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낸시 펠로시 샌프란시스코 자택 앞 나무에 걸린 헤어드라이어 [트위터 갈무리·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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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미용실 주인 키어스는 “함정을 만들기 위해 미용실 CCTV를 켠 것도 아니고, 5년 동안 감시 카메라는 미용실에 계속 설치돼있었다”면서 “펠로시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미용실로 들어왔고, 나는 그런 모습에 상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펠로시의 함정 발언 이후 “미용실을 불태우겠다는 증오의 문자 메시지와 살해 협박을 받았고, 고객의 60%를 잃었다”며 12년간 운영해온 미용실 문을 닫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공화당 지지자들은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 키어스 미용실 돕기 계정을 만들었고, 이틀 동안 14만달러의 성금을 모았다고 인디펜던트는 전했다.

아울러 샌프란시스코 퍼시픽하이츠의 펠로시 자택 앞에는 10여명의 미용실 주인들이 모여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헤어롤과 미용 가운 등을 착용한 채 펠로시 자택 앞 나무에 헤어드라이어를 걸었고, 펠로시의 행동은 “위선적”이라고 비판했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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