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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체부, 예술인 권리보장법 온라인 공청회. (사진 = 문체부 제공) 2020.09.11.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문체부, 예술인 권리보장법 온라인 공청회. (사진 = 문체부 제공) 2020.09.11.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예술인 권리보장법’ 제정 추진을 앞두고 실제 현장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파워볼

문화체육관광부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도종환 의원실과 문체위 소속 유정주 의원실,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영주 의원실, 예술계 입법 추진 특별전담반(TF)과 함께 11일 오후 2시 예술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온라인 공청회를 연다.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보장에 관한 법률'(예술인 권리보장법)은 예술인들의 사회적·경제적 지위를 보호하고자 제정 추진됐다. 국정농단 블랙리스트 사태와 2018년을 기점으로 불붙은 ‘미투’ 운동에서 드러난 구조적 위계와 성폭력 문제 등 예술인들의 취약한 지위를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이 법안은 문화예술인의 표현의 자유와 예술노동권, 성평등 환경 조성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21대 국회 들어 김영주 의원이 지난 6월 대표 발의한 바 있다.

공청회는 김영주 의원 발의법안을 기준으로 예술인들과 함께 법안 체계, 내용 등을 논의하고 보다 실질적으로 이들의 지위와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자 기획됐다.

국민대 황승흠 교수의 ‘예술인 권리보장법안의 체계와 구성’, 문화연대 박선영 팀장의 ‘예술인권리보장법 제정 의의와 과제’ 등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논의가 이어진다.

또 ▲시각분야 정윤희 작가(표현의 자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김종진 선임연구위원(노동) ▲여성문화예술연합 이성미 대표(성평등한 예술환경)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박경신 교수(법학) ▲문화예술노동연대 오경미 사무국장(예술현장) 등이 분야별 토론자로 참석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금까지 예술인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법안 제정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 법의 제정으로 공정한 문화예술계 생태계를 만들고 모든 문화예술인들이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오늘도 내륙 지방은 선선한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파워볼실시간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은 27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는데요.

다만, 깊어가는 가을만큼 일교차도 커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입고 벗기 편한 겉옷으로 체온 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맑았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하늘빛이 다소 흐리겠습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부, 충남 서해안에 차츰 비가 오겠고,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에도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영동 지방에 최고 80mm, 강원 북부 산간에는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경남 해안과 제주도에 20~60mm, 호남과 충남 서해안에 5~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흐린 날씨에 낮 기온은 어제보다 내려가겠습니다.

서울 27도, 광주 26도, 부산 25도에 머물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에는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 영동 지방은 모레까지 길게 이어지겠고요.

내륙은 흐린 가운데,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내일 영동 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강한 비가 예상되고 있으니까요.

주변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서울=뉴시스] '불꽃놀이' 공연. 2020.09.10. (사진 = 국립극단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불꽃놀이’ 공연. 2020.09.10. (사진 = 국립극단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국립극단(예술감독 이성열)이 25일 ‘온라인 극장’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 신작 ‘불꽃놀이'(작 김민정·연출 남인우)를 유료로 공개한다.홀짝게임

신작을 온라인에서 개막하는 것은 올해 70주년을 맞은 국립극단 역사상 최초다. 국립극단은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오프라인 공연장인 명동예술극장·백성희장민호극장·소극장판에 이은 네 번째 극장으로서 ‘온라인 극장’을 정착시켜 운영할 계획이다.

국립극단 ‘온라인 극장’의 가장 큰 특징은 취향에 따라 영상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시범 서비스에서는 마이크를 쓰지 않는 연극 장르 고유의 특징으로 인해 영상 송출 시 대사 전달도가 아쉬웠던 점을 보완, 자막 옵션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더블캐스팅일 경우 캐스팅별 영상을 제공하고, 향후 공연 특성에 따라 무대전체를 담은 풀샷 버전과 카메라의 움직임에 의한 편집 버전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립극단 ‘온라인 극장’ 담당자는 공연의 감동을 배가하기 위해 ▲실제 극장 객석처럼 어둡고 조용한 환경을 조성할 것 ▲PC 모니터 활용, TV 연결 등 되도록 큰 화면으로 즐길 것 ▲배우들의 호흡까지 느끼고 싶다면 헤드폰 또는 이어폰을 사용할 것 ▲배터리 상태, 인터넷 회선을 미리 확인할 것 등 다양한 관람팁을 제안했다.

국립극단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대면 시대를 대비하고, 기존 관객을 비대면 공연 관객으로 확장시키기 위해 ‘온라인 극장’의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치기로 했다.

극단 홈페이지 회원 5만명의 관람 행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자체 홈페이지를 기반으로 시범 서비스를 설계했고, 관람객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가격, 스케줄, 관람방식 등의 개선점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1년부터는 가상 공간에 마련된 국립극단의 네 번째 극장으로서 자체 영상 플랫폼 구축 등 ‘온라인 극장’을 정식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온라인극장 '불꽃놀이' 상영화면. 2020.09.10. (사진 = 국립극단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온라인극장 ‘불꽃놀이’ 상영화면. 2020.09.10. (사진 = 국립극단 제공) photo@newsis.com

공연 장르 중 뮤지컬, 클래식의 유료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업성이 가장 덜한 연극의 유료 온라인 공개는 이례적이다. 이번 온라인관람권의 시범 가격은 2500원이다. 다른 뮤지컬의 유료 공연 관람권이 2~3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경쟁력이 있다.

17일부터 국립극단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에서 공연 티켓과 동일한 방식으로 구입할 수 있다. 25일, 26일 양일간 총 2회 상영하며 예매 시 관람 일시를 선택해야 한다. 관람 전일 예매자에 한해 상영 링크를 제공한다. 예매 개시에 앞서 오는 11일부터 미리보기 영상, 창작진 인터뷰 등을 국립극단 유튜브 채널에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공개하는 ‘불꽃놀이’는 국립극단 ‘우리 연극 원형의 재발견③ 하지맞이 놀굿풀굿’ 프로젝트의 하나다. 이자람의 ‘사천가’, ‘억척가’ 등 현대 연극과 전통연희를 접목하는 작업으로 정평이 난 남인우가 연출을 맡았다.

‘우리 연극 원형의 재발견’은 한국 전통 공연예술의 다양한 원형에서 한국적 연극성을 재발견하고, 이를 동시대 연극형식으로 수용함으로써 한국연극 고유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로 2018년 첫 선을 보였다.

올해는 ‘굿’을 모티브로 세 편의 쇼케이스와 한 편의 창작신작(불꽃놀이)을 6월 18일부터 한 달 간 소극장판에서 선보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로 관객과 만나지 못했다. 쇼케이스 세 편은 24일 19시 30분, 26일 16시30분 등 두 번에 걸쳐 국립극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립극단 이성열 예술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국공립공연장 휴관 조치가 장기화된 상황에서 온라인극장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기존의 관객들 뿐 아니라, 평소 물리적 거리로 인해 국립극단의 공연장을 찾기 어려웠던 지방과 해외의 관객들도 보다 편리하게 국립극단 공연을 만나고, 문화로 인한 삶의 여유와 위로를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한국공산주의운동사’ 쓴 이정식 미 펜실베이니아대 명예교수 자서전 출간

‘한국 공산주의 운동사’로 이름난 이정식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교수가 최근 자서전을 냈다. /조선일보 DB
‘한국 공산주의 운동사’로 이름난 이정식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교수가 최근 자서전을 냈다. /조선일보 DB

“저는 유엔군이 평양을 해방시켜 주기를 갈망하며 매 순간 초조하게 기다렸습니다. 만일 그때 유엔군이 북상하지 않았더라면 저는 오래전에 사라져버렸을 것입니다.”

1996년 영국 옥스퍼드대 초청으로 연단에 선 이정식(89) 교수가 입을 열자 분위기가 술렁거렸다. 옥스퍼드대 초청자인 로즈메리 풋 교수는 6·25 당시 미국의 38선 북상을 비판한 ‘잘못된 전쟁(The Wrong War)’으로 이름을 얻은 연구자. 이 교수는 유엔군의 북한 진격이 잘못이라고 주장한 풋 교수를 자신이 겪은 체험을 담아 에둘러 비판한 것이다. 6·25 당시 열아홉 청년 이정식은 인민군 징집을 피해 평양에서 넉 달 가까이 숨어 지내다 유엔군 입성으로 자유를 얻고 월남했다.

이정식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명예교수는 로버트 스칼라피노 UC 버클리대 교수와 함께 쓴 ‘한국 공산주의운동사’로 1980년대 한국현대사 연구 붐을 일으킨 주역이다. 1973년 미국서 출간돼 이듬해 미국정치학회가 주는 최고 저작상인 우드로 윌슨 재단상을 받은 이 책으로 세계 학계에서 인정받는 한국현대사 권위자로 떠올랐다.

이 교수가 파란만장한 청소년 시절을 담은 자서전(일조각)을 펴냈다. 구순의 노학자가 민족사의 운명과 맞물린 개인의 체험을 세계사적 통찰로 녹여낸 일급 기록이다. 중일전쟁 초기 한커우에서 일본인 학교에 다니던 어린 시절부터 국공(國共)내전 당시 만주 랴오양(遼陽)의 면화 공장 청소부, 김일성 정권 치하의 평양 쌀장수, 월남 후 국민방위군 사관생도, 미군부대 통역 요원을 거쳐 1954년 떠난 미국 유학이 대종을 이룬다. 게오르규 소설 원작 영화 ’25시‘ 주인공 앤서니 퀸을 떠올리게 하는 드라마다.

우드로 윌슨 재단 저작상을 받은 이정식 교수. /일조각
우드로 윌슨 재단 저작상을 받은 이정식 교수. /일조각

한커우 조계(租界)에서 일본 소학교를 다니다 1941년 평양에 돌아온 열 살 소년 이정식은 ‘대동아결전의 노래’를 신나게 부르고 동남아 침략에 나선 일본의 승전 선물로 고무 공을 받고 즐거워한다. 2년 뒤엔 만주 랴오양의 일본 상업학교에 다니면서 만주국을 체험한다. 어린 그의 눈에도 ‘다섯 민족이 화목하게 지낸다’는 만주국 ‘오족협화(五族協和)’ 구호는 가짜였다. 전시 치하 만주국은 일본인은 흰색, 조선인은 노란색, 중국인은 적갈색 배급 통장을 나눠주고, 흰색 통장엔 흰색 쌀, 노란색엔 좁쌀, 적갈색엔 수수를 나눠줬다.

8·15 해방은 근로동원 나간 관동군 군수 공장에서 맞았다. ‘그날 랴오양의 날씨는 참으로 맑고 서늘했다. 공습경보도 울리지 않았다.’ 이정식은 ‘나는 독립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도 몰랐다’고 썼다. 만주국 지방 관리를 지낸 아버지가 8·15 이듬해 행방불명되면서 졸지에 소년 가장이 됐다. 매독 주사를 놓고 붕대를 세탁하는 병원 조수로 일하다 면화 공장 청소부로 취직한다.

이정식 교수가 1957년  아르바이트 삼아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타임 리밋' 포스터. 이 교수는 미군 포로를 호송하는 북 인민군 병사 역을 맡았다. /일조각
이정식 교수가 1957년 아르바이트 삼아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타임 리밋’ 포스터. 이 교수는 미군 포로를 호송하는 북 인민군 병사 역을 맡았다. /일조각

1948년 초 팔로군이 랴오양을 점령하면서 평양으로 돌아온 이정식은 재빠른 눈치와 계산 능력을 바탕으로 평양 신양리 시장의 쌀장수로 거듭난다. 하지만 6·25가 터지고 보안대원들이 청년들을 붙잡아가면서 이정식은 4개월 가까이 집 마루 아래 숨어 지내야 했다.

1950년 12월 월남한 이정식은 국민방위군 사관학교에 들어간다. 그러나 국민방위군이 해체되면서 다시 부산의 미군 통역부대 중국어 통역원으로 들어간다. 2년 남짓 중국군 포로를 심문하며 영어를 익힌 그는 미국 유학길에 오른다. UCLA에서 석사를 한 뒤 동아시아 전문가였던 로버트 스칼라피노 제안으로 한국 공산주의운동사를 연구하면서 박사 학위를 받는다.

평양 쌀장수에서 아이비리그대 교수가 되기까지의 역정은 고비마다 놀랍고 아슬아슬하다. 더 값진 것은 역사의 풍랑을 헤쳐온 노(老)교수의 통찰이다. “(해방 전후) 남한에서 일어난 일들의 이유를 남한의 테두리 안에서만 찾으려고 했다”며 현대사 연구자들의 협소한 시야를 지적하거나, “한국사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동양사와 세계사를 잘 연구해 그 바탕에서 한국을 봐야 한다”(21세기에 다시 보는 해방후사·2014)는 조언이 그렇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나 ‘친일파 청산’ 같은 이슈가 해방 80년이 가까운 오늘날까지 한국 사회를 갈라놓은 데는 이런 편협과 편향이 초래한 몫이 크다. 그의 통찰이 소중한 이유다.

[앵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선선한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서울 등 내륙 지역에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오늘 날씨가 참 좋아 보이네요?

[캐스터]

네,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쾌적한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27도로 예년 이맘때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가을볕이 여전히 강합니다.

전국의 자외선 지수는 ‘높음~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고 있으니까요, 야외 활동하실 때는 볕을 가릴 수 있는 모자나 선글라스를 챙기시기 바랍니다.

맑은 오늘과 달리 내일은 전국 하늘이 흐리겠습니다.

오후부터는 대기 불안정으로 서울 등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중부 지방과 호남, 영남 내륙에 5~40mm의 소나기가 내리겠고,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며 요란하게 쏟아지기도 하겠습니다.

동해안과 제주도는 동풍의 영향으로 5~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로 인해 내일 낮 기온은 오늘보다 1~4도가량 내려가겠습니다.

서울과 광주, 대전 26도, 대구 25도,강릉 23도에 머물며 선선하겠습니다.

주말인 모레에는 동해안과 제주도에 이어 남해안으로도 비가 확대하겠고요, 내륙은 대체로 비 소식 없이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일교차가 점점 커지고, 활동량까지 줄면서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습니다.

적당한 운동과 함께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건강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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