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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삼성 데이비드 뷰캐넌. 연합뉴스
삼성 데이비드 뷰캐넌. 연합뉴스


삼성이 올시즌에도 가을과 멀어졌다.파워볼

삼성은 12일 현재 131경기에서 57승3무71패 승률 0.445로 8위에 머물러 있다. 2016년 이후 5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 확정이다.

그나마 삼성이 웃을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는 외국인 선수에 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삼성에게는 외인 투수 악몽이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다. 2016시즌에는 대체 외인까지 포함한 3명의 외인 투수가 거둔 승수는 6승에 불과했고 다음해에도 외인 투수 2명이 5승을 거두는데 그쳤다. 2018년에는 팀 아델만(8승12패), 리살베르토 보니야(7승10패)가 조금 나은 성적을 냈으나 역부족이었다. 지난해에도 덱 맥과이어(4승8패), 저스틴 헤일리(5승8패) 등이 합작 9승만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데이비드 뷰캐넌이라는 걸출한 1선발급 외인 투수를 발굴해냈다.

뷰캐넌은 26경기에서 14승7패 평균자책 3.54를 기록했다. 2015년 알프레도 피가로(13승), 타일러 클로이드(11승) 이후 모처럼 나온 10승 투수다. 1승만 더하면 1998년 스캇 베이커 이후 22년만에 15승 투수가 될 수 있다.

내년 재계약을 향한 전망도 밝혔다. 뷰캐넌은 3년 전에도 삼성의 영입 리스트 상위권에 있던 선수다. KBO리그 첫 해 만족할만한 성적을 냈기에 삼성으로서는 그를 재계약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뷰캐넌은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도 “내년에 삼성에 다시 올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 4년간 영입한 외인 투수 중 유일하게 재계약에 성공했던 벤 라이블리도 내년에도 삼성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약점은 내구성이다. 라이블리는 시즌 초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해 두달 간 재활에 몰두했고 복귀 후에도 제 페이스를 찾는데까지 시간이 걸렸다. 7월18일 롯데전에서 복귀해 7월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 3.78을 기록했으나 8월에는 5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 6.48로 주춤했다.

다행히 9월 이후 7경기에서는 3승 평균자책 2.20을 기록하며 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라이블리의 기량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외국인 타자 다니엘 팔카는 재계약 전망이 어둡다. 7월 말 대체 외인 타자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팔카는 2경기만에 홈런을 때리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후에는 주춤하며 39경기에서 타율 0.196을 기록 중이다. 지난 10일 롯데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홈런이 6개나 있지만 삼진 개수는 42개로 많다. 몸쪽 공에 대처하지 못한다는 뚜렷한 약점이 있다. 올 시즌 내내 4번 타자를 찾지 못했던 삼성으로서는 팔카의 활약이 아쉽기만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몸값에 대한 이견으로 다린 러프와 작별했던 삼성은 다음 시즌에도 외국인 타자에 대한 고민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홍기표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기표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홍기표 9단이 ‘바둑 삼국지’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개막전에서 중국 판팅위 9단을 꺾었다.파워볼게임

홍기표는 13일 한국기원과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1국에서 판팅위에게 25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번에 처음 농심배 태극마크를 단 홍기표는 한국의 첫 주자로 나와 귀중한 1승을 따냈다.

특히 2018년 농심배에서 7연승을 달린 농심배 강자 판팅위를 꺾으며 확실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홍기표는 14일 제2국에서 일본의 첫 주자 쉬자위안 8단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농심배는 한국과 중국, 일본 대표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우승국을 정하는 국가대항 단체전이다.

우승 상금은 5억원이다. 본선에서 3연승하면 1천만원의 연승상금을 받고 이후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천만원을 추가로 지급받는다. 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다.

한국은 홍기표와 함께 신진서 9단, 박정환 9단, 신민준 9단, 강동윤 9단 등 정예 멤버로 대표팀을 꾸렸다.

중국은 판팅위 외에 커제 9단, 양딩신 9단, 탕웨이싱 9단, 구쯔하오 9단이, 일본은 이야마 유타 9단, 시바노 도라마루 9단, 무라카와 다이스케 9단, 이치리키 료 8단, 쉬아위안 8단이 출전했다.

abbie@yna.co.kr

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2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렸다. LG 류원석이 6회 투구하고 있다. 창원=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9.25/
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2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렸다. LG 류원석이 6회 투구하고 있다. 창원=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9.25/
2020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2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롯데 선발투수 스트레일리가 투구하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9.27/
2020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2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롯데 선발투수 스트레일리가 투구하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9.27/

[부산=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선발은 또다시 ‘깜짝 카드’다.

2013년 육성선수로 입단해 지난해 비로소 정식 선수가 된 사이드암스로 류원석이다. 류원석은 1군 경험이 지난해 2경기에 이어 올시즌에는 3경기가 전부다. 지난달 25일 NC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볼넷 1개와 사구 3개를 내주며 1실점한 게 가장 최근 성적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류원석에 대한 기대감은 별로 없었다.파워볼

그러나 LG는 최근 선발투수들의 피로도가 높아진 점을 감안해 2군서 선발수업을 받던 류원석을 전격 콜업했다. 구위는 괜찮은데 제구가 늘 문제였던 류원석이 최근 연습경기에서 안정감을 보였다는 게 선발 발탁 이유다. LG 스태프는 그가 5이닝을 책임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직구 평균구속은 145.1㎞로 최고 148~149㎞까지도 나오며, 커브를 섞어 던진다.

롯데 선발은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다. 올해 선발투수가 가운데 최고를 꼽으라면 스트레일리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시즌 첫 2개월간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승수 경쟁에서는 처지게 됐지만, 별다른 기복없이 6~7이닝을 꾸준히 소화해 온 몇 안되는 투수다. 최근 5경기에서는 4번 퀄리티스타트를 올렸고, 평균자책점 1.64, WHIP 0.82, 피안타율 1할6푼2리로 시즌 평균 이상의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지난 7일 부산 KT전에서 6이닝 동안 6안타를 맞고 4실점(3자책점)했지만, 6회 강백호에게 좌중월 투런홈런을 맞을 때 144㎞ 직구를 한복판 약간 높은 코스로 꽂는 실투만 하지 않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구위 자체를 의심할 필요는 없다는 얘기다.

특히 스트레일리는 올해 LG를 상대로 2차례 등판해 15⅓이닝 동안 4안타를 내주고 2실점(1자책점)하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따라서 이번에도 7이닝 이상 2실점 이내로 막는 호투를 예상할 수 있다. 다만 LG 타선이 최근 집중력이 높아진 점은 경계해야 한다. 이형종 채은성 오지환 양석환 홍창기 등 좌우타자들 모두 한 방씩 터뜨릴 수 있는 타격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선발 싸움에서는 롯데가 우세하지만, 경기 후반 불펜운영에서는 LG가 두 수 정도는 위다. 지난 주 6연승을 달리는 동안 LG 불펜은 17이닝 동안 2점 밖에 내주지 않았다. 반면 롯데 불펜은 지난 주 6경기에서 19⅔이닝 동안 17안타와 16볼넷을 내주고 19실점하는 최악의 난조를 보였다. 마무리 김원중의 컨디션이 변수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12일(한국 시간) 통산 17번째 NBA 우승 후 LA 레이커스 팬이 레이커스 깃발을 펼치며 자축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연합뉴스
12일(한국 시간) 통산 17번째 NBA 우승 후 LA 레이커스 팬이 레이커스 깃발을 펼치며 자축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연합뉴스

[LA=스포츠서울 문상열전문기자] 12일 통산 17번째 NBA 우승을 거둔 LA의 닉네임은 호수의 사람들인 레이커스(Lakers)다. 로스앤젤레스에는 유명한 호수가 없다. 왜 그런데 호수일까. 프랜차이즈를 옮겨서다. 원래 미네소타의 주도 미네아폴리스에서 창단된 팀이다. 미네소타는 1만개의 호수가 있는 주다. 미네아폴리스는 1960년 천사의 도시 로스앤젤레스로 이적하면서 닉네임은 그대로 고수했다. 미국 프로 구단은 프랜차이즈를 옮겨도 닉네임이 따라간다.

유타 재즈 역시 마찬가지다. 유타와 재즈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재즈로 유명한 뉴올리언스에서 프랜차이즈가 유타로 이전했기 때문이다. 골든스테이트도 필라델피아에서 유래된 닉네임이다. 필라델피아는 독립전쟁을 유명한 도시다. 당연히 전사들이 많았다. 현 워싱턴 위저즈의 원 닉네임은 총알 ‘블리츠(bullets)’였다. 2차 세계대전 당시 군수공장이 있어서 생긴 이름이었다. 부정적인 이미지로 1997년 마법사 위저드(wizards)로 개명했다. LA 클리퍼스도 1970년 창단 때 버펄로 클리퍼스 이름을 그대로 고수한 것이다.

프로 팀들의 닉네임은 지역의 특성, 특산물과 연관돼 있다. 마이애미는 태양이 이글거리는 비치 도시여서 히트다. 올랜도는 지역에 디즈니월드 테마 파크가 있어서다. 보통 닉네임에는 복수를 뜻한 S가 붙는다. NBA 30개 팀 가운데 S가 붙지 않은 팀도 있다. 마이애미 히트, 올랜도 매직, 유타 재즈,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등 4팀이다.

미식축구 NFL 볼티모어는 갈가마귀 ‘레이븐스(ravens)’다. 추리소설의 창시자인 에드거 알란 포의 시 ‘갈가마귀(The Raven)’에서 유래됐다. 알란 포는 볼티모어에서 작가 생활을 하다가 이곳에서 사망했다.

프로 팀 가운데 숫자를 의인화한 곳이 2개 있다. NBA 필라델피아 76ers와 NFL 샌프란시스코 49ers다. 예전 모 스포츠 해설자가 필라델피아에 76명이 농구 동호인이 만들어서 된 팀이라고 한 적이 있다. 오답이다. 1776년 필라델피아에서 독립선언문이 발표돼서다. 49ers는 금광을 찾아 캘리포니아 서부로 대거 몰렸던 시기가 1849년이다. 알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미구 스포츠 팀들의 애칭이다. moonsy1028@sportsseoul.com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12일(한국시간) 현재 해외 베팅사이트가 내놓은 평균 배당률에 따르면 정찬성이 -184,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153이다. 해석하자면 정찬성의 근소 우세. 오르테가가 UFC 페더급 2위, 정찬성이 4위인 만큼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도박사들과 달리 현역 파이터들의 예상은 일방적으로 갈렸다. 16명 중 14명이 정찬성의 승리를 점쳤다. 1명은 오르테가, 나머지 1명은 중립이다.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는 “정찬성 승리에 한 표를 던진다”며 “난 정찬성을 좋아한다. 정찬성은 타격이 오르테가보다 낫다”고 말했다.

이어 “오르테가가 주짓수를 잘하지만 상대를 쓰러뜨릴 만큼 레슬링을 잘하진 못한다”며 “정찬성이 여러 운동 능력에서 오르테가보다 낫다. 그래서 정찬성이 이긴다”고 말했다.

웰터급 10위 빈센트 루케는 “두 선수의 경기는 타격전이 될 것”이라며 “정찬성의 2-1 판정승을 예상한다”고 했다.

정찬성과 같은 날 경기하는 UFC 미들급 제임스 크라우스는 “맥스 할로웨이와 오르테가의 경기를 보면 오르테가가 정찬성을 타격으로 잡을 수 있을 것 같지 않고, 테이크다운을 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다”며 정찬성의 승리를 점쳤다.

UFC 미들급 에릭 앤더스도 “정찬성은 확실히 오르테가보다 타격이 우위”라고 정찬성의 손을 들었다. 팀 엘리엇은 “난 오르테가의 열성팬이지만 정찬성이 이긴다”고 했다.

16명 중 유일하게 오르테가의 승리를 점친 UFC 페더급 데이먼 잭슨은 “오르테가가 주짓수로 이길 것이다. 주짓수에다가 단단한 레슬링 기술을 섞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때 UFC 페더급 10위권에서 경쟁했던 안드레 필리는 “정말 재미있는 경기인데 예상은 어렵다”며 “정찬성은 턱을 무너뜨릴 수 있는 힘이 있다. 헤나투 모이카노(1라운드 TKO)와 경기에서 증명했다. 경기는 오르테가가 주짓수를 쓰는지 아닌지에 달린 것 같다”고 중립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정찬성과 오르테가는 오는 18일 UFC 파이트 나이트 180에서 메인이벤터로 옥타곤에 오른다. 페더급 타이틀전으로 가는 마지막 길목이다.

이 경기 승자가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2, 호주)와 주먹을 맞댄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공언한, 확실한 직행 티켓이다.

정찬성뿐 아니라 한국 미들급 대표 강자 박준용(29,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도 언더 카드에 이름을 올린 이번 대회는 오는 18일 새벽 5시부터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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